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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부

엽삽(葉揷)에 대한 견해입니다

by 청파(서울) 2010. 1. 18.

                                 공작동백의 개화 모습입니다.

                                           

                 /// 청파의 이론과 경험에 대한 견해입니다 ...엽삽(잎꽃이)의 경우 초종 중 일부에서 가능하고

                  66년도부터 렉스베고니아 다육이 엽삽과 근끈이주걱의 겜마번식을 경험했는데  국내에서

                  자생하거나 귀화식물 중 목본류의 엽삽 성공이 가능한 수종은 없는줄로 알고있습니다

                  동백의 경우 한마디를(잎눈을 붙여서) 삽목하거나 아접(눈접)처럼 잎눈을 (꽃눈은 안됨)붙인

                  상태로 삽목하는경우(葉芽揷이 라함) 잎눈 마름의 예방을위해서 상토속에 잎눈이 좀 깁게 덮이도록

                  (잎의약 30%정도) 심습니다 또 다른방법으로 밀폐삽목이라해서 삽목 후 물을 충분히준 후

                  투명비닐로 완전히 씌워서 반그늘에 두고 관리하는데 밀폐상태라서 삽목상의 건조가

                  없기에 물주기는 생략하고 넘 마르면 삽목상 또는 화분채로 아랫부분을 절반 정도

                  물에담가서 물주기함 됩니다 ^*

                  넓은 삽목상의 경우는 물준 후 투명비닐로 터널처럼 씌우고 반차광합니다

            *--------------------------------------------------------------------------------*

                  다음은 동백의 엽삽에대한 정보입니다 잎만 또는 잎자루만 붙여진(잎눈없이) 삽목 할 경우

                  발근과 자람은 조심스럽게 진행됩니다  잎이 좀 더 커지고 엽록소의(잎파랑치) 증가로

                  엽색도 좀 더 푸러집니다 ..

                  동백 잎의 수명이 3~4년이지만  이 경우엔 수명이 늘어나서 7~10년 까지도 생존하십니다 ^*

                  다만 잎눈(뇌두)이 형성되지 않아서 최후의 결과는 사망이더군요

 

                 혹 경험해보셨는지요 ?? 가시나무를 삽목하면(가지 삽목)2~3년간  죽지도않고

                 사철푸르며(상록수종 임) 카루스만(잘린부분의 돌기들)형성되고 발근은 안됩니다

                 그래서 가지 아랫부분을 여러 갈래로  갈라주어서 카루스를 분산시켜 발근을 도모하는데

                 결과는 좋지않아서 접목 취목으로 번식을 한답니다 동백 엽삽의 경우는 카루스보다는

                 발근이 먼저라서 뿌리가 잘나오고 생장눈(뇌두)이 없어서 잎만 조금 더 자라는겁니다

 

                 일반적인 삽목이라도 잎눈의 충격에 조심해야 하는데 상처받아서 잎눈이 죽거나

                 이탈되면 이 또한 엽삽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2~5마디로 삽수를 잘라서 삽목하되 맨아랫 눈 1~2 또는 3눈 정도는

                 묻히게 심어서 마디에서 발근이 잘되게하고 동해, 물끈김, 해충 피해등으로 잎눈이

                 상처받을 시 흙속에 묻혔던 잎눈에서 새싹이 다시 나오게하는 쎈스도 중요합니다 

 

                 목본류에서 잎도 가지도 없는 굵은 가지에 칼로 위에서 아래로 45도 기울기로 나선처럼

                 여러번 깁게 빗겨서 상처를 주면 눈에 보이지안던 잠아들이(숨은 잎눈 = 잠자는 잎눈)

                 활력을 찾아서 새싹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어린가지가 자랄때있던 잎눈이 오랜 세월동안 퇴화되었다가 물리적

                 충격에 의해서 생장 홀몬과 영양분의 이동이 물 호스에 상처가나면 물이 호스밖으로

                 새어나오는 이치와 같아서 잎이 나오고 그 잎눈에서 가지가 자란는것입니다 *

 

                 동백 엽삽 또는 그외의 식물을 접하는 과정들이 경험과 생리를 잘아는 전문가(??)가가

                 볼때는 무모이고  미 경험자는 도전인겁니다 .. 많은 도전에서의 경험은 산지식이고

                 잊혀지지않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ㅎ

 

                 그래서 기회때마다 청파가 도전해보십시요 ! 시도해보십시요 ! 참고되셧나요 !

                 힘내십시요 ! 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 그리해서 얻어진 경험과 산지식을 모든 님들과

                 공유하는것이 기본이념이자 목표입니다 

 

                 대자연의 신비는 항상 예외가 있다고 햇듯이 확고한 결론은 없습니다 

                 확고한 결론은 그래서 금물이고 『그런줄로 알고있습니다』 라고만 말하고십습니다 ~~

                 서두없이 청파의 경험과 짧은 식견을 나열했습니다 ..

 

         

 

출처 : 청파야생화세계
글쓴이 : 청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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