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반에 기상해 준비하고 3시부터 1시간 반 여 평지와 경사길 그리고
깔딱고개를 힘들게 올라 정상부에 다다르니 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감탄해 마지안는다.
어쩜 이토록 황홀할까 ! 왜 진즉 오지 못했을꼬 !
이제라도 백두에 올랐으니 맘껏 눈마춤 하고 가자꾸나,
개감채, 담자리꽃나무, 담자리참꽃나무, 노랑만병초, 숙은꽃장포, 애기사철란,
홍월귤, 린네풀, 두메분취, 가솔송 등등 실컷 보고 또 보고 하산,
아쉬움은 남았지만 발거름이 이토록 가벼울꼬 .,,.
이곳은 두반강 일원으로 위도가 높다보니 백야현상으로 03시인데도 훤하다,
30분 정도 오르니 숲속에서 각종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왈츠송을 듣는 듯 정겨웠나이다.
그래서일까 04시 30분경에 도착하니 접사가 가능했습니다.
담자리꽃나무에 참을 끼워 넣으면 담자리참꽃나무인데 둘은 너무도 다릅니다.
장미과 그리고 진달래과 과명도 생김새도 판이하다,
해발 2,000m 이상의 고산 초원에서 자생하며 자홍색의 꽃은 6월에 개화한다.
花梗은 5~8cm로 비교적 길고 1개의 암술 머리는 5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10개다.
고산이라서 차갑고 세찬 바람이 마구 불어대 접사하는데 엄청 애먹었슴돠.
조용한 날씨에 역광의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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