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 자라풀科 나사말 탐사 때 수꽃의 개화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개화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12일 후 다시 찾아가 본
결과를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2022, 10, 1
수꽃의 개체들엔 암꽃이나 열매가 못보인다.
나사말은 잎이 根部에서 여러 층이 輪狀으로 모여서 나오며 수꽃은 葉腋에서 발생하는데
花梗이 길다란 암꽃과 달리 2~5cm에 불과하고 얇은 花苞에 쌓여있습니다.
투명한 花苞에 쌓여있는 수꽃 ^^
수꽃가루가 암꽃에 붙어 受粉하는 모습들 ^
2 : 얇은 膜質에 쌓여있는 꽃밥(1단계) 인데 일부만 구멍이 뚤려 꽃가루가 나온 모습이다.
1 : 시간이 지나서 완전히 터져 나온 꽃가루 (2단계)
(※ 광학현미경을 많이 생각나게 하는 나사말 수꽃 촬영이었습니다.)
3단계는 원안처럼 꽃밥에서 터져나온 아주 작은 먼지같이 분해된 꽃가루가
受粉의 최종단계로 추정됩니다.
수꽃은 물위에 떠서 개화하는 암꽃과 다르게 물속에서 피는데
개화 모습을 보기위해 물위에서 관찰 촬영했습니다.
화포의 입구가 열리면 膜質이 벋겨진 꽃밥(꽃가루)이 花苞에서 탈출합니다.
아래는 꽃밥이 나와 물위에 뜬 모습을 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일부가 벋겨진 花苞에서 꽃밥이 나오고 꽃밥에서
꽃가루가 빠져 나오는 순간의 모습을 촬영함
나사말은 물살이 약간 빠른 수역에서 자생해야만 수꽃 가루가 떠내려가며 受粉시켜야
된다는 결론을 아래 사진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흐르지 않고 정체된 상태에선 꽃가루가 두꺼비 알처럼 물에 모여서 떠있는 모습으로 (아래 사진처럼)
암꽃에 접근이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나사말은 흐르는 물에서만 주로 서식한다.
花苞를 벋겨보니 꽃밥이 얇은 膜質에 들어있는데 대략 200여 개이다.
수꽃의 종단면 ^
膜質에 쌓인 꽃밥이 花軸에 붙어있다.
수꽃의 횡단면 ^
花苞에서 膜質에 쌓인 꽃밥을 꺼내 물에 띄워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막질이 벋겨지고 수분이 가능한 꽃가루가 됩니다.
1 : 꽃이 떨어져 나가고 花梗만 남았다.
2 : 花苞가 잘려져 꽃밥이 완전히 빠져나간 모습임
3 : 개화전의 완숙한 수꽃
1 : 개화전으로 완숙한 꽃밥이 膜質의 花苞에 쌓여있다.
2 : 花苞의 윗부분이 열려서 꽃밥이 빠져 나가는 중 입니다.
3 : 花苞가 완전히 벋겨 나가고 花軸만 남은 모습
나사말의 모든 정보를 3회에 걸쳐 완성하면서 청파의 개인적인
관찰 및 思考로 오판도 있을수 있음을 감안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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