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과 언저리 탐사여정 1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루었던
백두권 식물 탐사와 기행을 4년 만에 재개했다.
그동안 5번의 탐사는 주로 봄, 여름에 꽃을 탐사했으나
마지막이 될 금년엔 열매와 종자를 중점으로 보는 여정이었습니다.
꽃,열매, 종자 등 순환계의 정보를 정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그리고 금년을 마지막으로 식물 탐사를 끝내려 합니다.
이제부턴
제주도, 몽골, 백두산에서 촬영한 영상을 정리하면서
겨울을 넘기면 명년 봄부터는 순수한 여행 & 힐링으로 여생을 보내려 한다.
1966년 천안 유원장님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식물 공부. .
벌서 57년이다.
다양한 취미를 즐겼지만 역시나 야생화 탐사와 기행이 최고였고 인생에
최상의 해피한 나날들이었네요.
동질감이라설까 함께 부대끼며 탐사했던 전국의 모든 꽃동무들에
배려도 고마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함을 전합니다.
항상 건행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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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8
오전 3시 반에 기상해 도보 8~9분 거리의 서울역 버스환승쎈터 3번 승강장에서
6001번 공항리무진에 승차해 인천공항 2터미널로 떠납니다.
요금은 17,000원
약 55분 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아시아나 C카운터에서 14명의 일행들과 합류해
화물 탁송 및 출국수속을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탑승할 아시아나 여객기 (162석)입니다.
편명 OZ351 항공료는 네이버페이 결재로 활인해
왕복 553,300원 입니다.
09시 5분 출발 9번 Gate에서 탑승합니다.
비행시간 약 3시간 30분
연길(옌지)공항에 도착합니다.
군사공항이라서 촬영은 절대 금지라 멀리 외부에서 위치만 확인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비빔밥, 육개장 등으로 아침 식사 그리고 기내식
시장하지 않으나 장거리 이동이라서 시내의 식당에서 냉면을 주문했는데
헐! 엄청 큰 황동 그릇에 가득히 . . 그릇마다 작은 국자도 함께 주는데
절반도 못먹었다.
식사후 첫 목적지인 고성촌(두레마을)에 14시경 도착해
미나리아재비科 개버무리를 시작으로 탐사를 계속합니다.
옥수수 밭을 지나고 ~
작은 습지에 도착 . . .
열정적으로 식물들 찾기에 집중합니다.
첫눈에 들어온 식물
언젠간 반드시 만나리라
Bucket list 였던 용담과 별꽃풀의 만남은 백두권 여정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科 투구꽃屬도 만나고 . .
천남성科 산부채의 성숙한 열매와 종자도 보았습니다.
이어서 숲 정상으로 이동하면서 산행은 계속되고 ~
습지에서 U turn해 도로변에서 과꽃, 새삼 등을 탐사하고
하루 여정을 마무리하려 연길 시내의 카이로스 호텔로 이동 중
시내의 야경을 촬영했습니다.
1박할 카이로스 호텔 건물이 커서 핸폰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멀리 길 건너가서 촬영할 수도 없고 . .
숙박료는 못기억나지만 럭셔하진 못하나 비교적 깨끗하다.
백두산과 언저리 탐사여정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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