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8번째 이야기
2014, 9, 28일 아침 식전에 숙소인 방갈로 뒷편으로
이어진 Johnston Canyon 으로 ~~ 고고
원시 시대로 온듯한 느낌의 자연경관이 이채롭다.
지구 온난화로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이곳의 편백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들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는데 죽은 나무엔 이끼류를 비롯한 곰팡이류가 자라고 있었다.
이렇게 1세기가 지난 즈음엔 인간들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
새삼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보호가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당 !
오르면서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폭포가 있었는데 그중에 Lower Falls와
Upper Falls가 유명합니다.
Lower Falls
엄청난 폭우로 뽑혀 떠내려와 죽은 나무들이 폭포 아래쪽에 쌓여 있었는데
캐나다는 지중(地中)에 습도가 높아서 뿌리가 깁게 뻗어 들어가지 않아도 나무가
잘 자라다 보니 태풍이나 폭우에 잘 쓰러진다 합니다.
Upper Falls
Johnston Canyon 을 왕복 6km 트래킹하고 돌아와 진수성찬의 아침
식사는 꿀맛 ...... 물론 모닝커피도 한잔씩 들고 와인도 한잔했고.. ?
아침 식사 후 방갈로 caeck out 하고 Lake Louise 로 출발
이곳 사람들은 캠핑카로 주말을 가족들과 캠핑을 아주 많이 합니다.
이것은 캠핑카는 아니지만 이렇게 pickup(픽업트럭)에 싣고 다닐 수 있도록
여러 편의 시설이 갖추어진 작은 캠카가 있습니다.
Lake Louise 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흐렸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었다.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 국립공원 안에
있으며해발 고도 1, 732m, 최대 수심 70m, 길이 2.4Km, 폭 1.2Km인
이 호수는 1882년 철도 노동자가 발견하였으며, 빙하에 깎인 미세한 진흙이
호수 바닥에 가라앉으면서 햇빛에 반짝여 물 빛깔이 청록색을 띤다.
빙하에 의해 깊게 팬 땅에 빙하가 녹으면서 호수가 되었다.
처음에는 에메랄드그린 호수라는 이름으로 불렷지만
그 이후에 이름이 바뀌었는데 사연은 이렇다.
루이스(Louise )캐롤라인 앨버타 는 빅토리아 (Victoria) 여왕의 딸이고
알버타 (Alberta)는 루이스 공주의 부군이다
당시 영국이 지배하던 시절 앨버타가 캐나다의 이곳 호수를 보고 반해서 여왕에게
루이스란 이름으로 명명 해달라 했고 여왕의 허락으로 루이스 호수라 하였단다.
왜 Louise Lake 라고 하지 않고 Lake Louise 라 했을까요 ?
그것은 영국 왕실의 왕족들 이름 뒤에는 어떤 수식어도 절대 붙이지 않는다.
좌측에 샤또레이크루이스 호텔 (Chateau Lake Louise Hotel) 이 있는데
특급 호텔이며 시즌이라서 예약이 매진되었다는 ㅋㅋ
호수 주변엔 물싸리(금노매)가 제법 많은 꽃을 피우고 있었고....
Lake Louise 에서 좀 더 오르면 작은 호수 Mirror Lake에 다다른다.
호수 앞에 바라보이는 바위 봉우리는 Big Beehive (큰 벌집) 모양의 산이다.
Mirror Lake 에서 우리의 물까치와 비슷한 새 한 마리가 먹을것이 있나 점검 중 ㅎ
Little Beehives (작은 벌집) 산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경관,
멀리 오른쪽으로 성처럼 둘러진 모양의 Castel Mountain이 보입니다..
줌으로 당겨서 접사 해본 Big Beehive (큰벌집산)
Little Beehives 에서 내려다본 Lake Louise의 물이 석회수 때문에
짙은 에메랄드 빛으로 특이합니다. (실제로 이런 색깔입니다. )
이곳의 다람쥐는 우리의 절반 크기입니다..아주 정말 작지만 동작은 번갯불 !
과자나 간식을 먹는 중 손에 들고 있으면 어느 순간 낚아 채갑니다.
다람쥐가 지켜보는 이곳에서 간단 점심 식사를 하고
아래쪽으로 작게 내려다 보이는 Agnes Lake로 내려갑니다.
이곳의 화장실은 수세식이 아니며 목조 건물로 변기가 옛날 우리네처럼 아래쪽으로
배설물이 떨어지는데 가득되면 어이하는진 알 수 없었다. . 아주 궁금 ?
Mirror Lake
Agnes Lake
이곳에 휴게소가 있는데 커피와 음료 간단 간식을 구입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로 시끌벅적 .. 얼릉나올 수밖에 ㅋㅋ
마가목 열매(rowan berry) 는 완숙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후숙 되어 효소가 생기는데
이 열매를 새들이 먹고 술 취한 것처럼 중심을 잃어버리고 흐느적거리며 날다가
건물이나 나무에 부딧쳐 기절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는데 확인 불가함 .
그런 사연을 알고 있는 관광객들이 사진 찍느라 줄 서있어 한참을 기다리다 에효 ㅋ
동남아 아가씨들까지 함께 촬영했습니다 .
이곳의 톱풀은 한국보다 훨 더 크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캐나다 남서부 앨버타주의 국립공원 Banff 를
(경관이 아름다운 루이스 호와 브리티시컬럼비아 경계 지대 근처에 있음 )
바라보면서 한 컷 ㅎㅎ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오는 길목의 Canmore에서
한인이 경영하는 식당에 들려 버섯전골로 만찬을 ~~~
캐나다 여행 후기 8번째 끝
관 련 글
후기 1 : http://blog.daum.net/hwan254/12743698
후기 2 : 청파 야생화 세계 | 캐나다 여행 후기 2
후기 3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57
후기 4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58
후기 5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59
후기 6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60
후기 7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61
후기 9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63
후기 10 : http://blog.daum.net/hwan254/12744264
'여행,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여행 후기 10 (0) | 2016.11.01 |
---|---|
캐나다 여행 후기 9 (0) | 2016.10.31 |
캐나다 여행 후기 7 (0) | 2016.10.28 |
캐나다 여행 후기 6 (0) | 2016.10.26 |
캐나다 여행 후기 5 (0) | 2016.10.26 |